尹,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에 임명장...“어려운일 맡아줘 고맙다”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장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태기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 신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일을 맡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곧바로 임기에 들어갔다. 중앙노동위원장은 장관급 정무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김 위원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미국 아이오와대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김 위원장은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은 한국노동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노동경제학자로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공익위원을 맡으면서 노사 분쟁 중재·조정을 담당했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으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등 노사관계 및 분쟁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사 분쟁 중재·조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사관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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