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그래핀 "12인치 제조장비 표준화…2024년 매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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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12인치 크기의 박막 그래핀 제조 장비에 대한 표준화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CVD그래핀은 적용 분야별 기술요구 대응이 필요하지만 순도, 균일도, 대면적화 등에서 우수해 효율이 높다는 게 국일제지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양산 표준화될 수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온다"며 "내년부터 분야별로 적용할 수 있는 R&D를 진행하고나면 내후년(2024년)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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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12인치 크기의 박막 그래핀 제조 장비에 대한 표준화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산업분야별 적용 연구(R&D)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국일제지 대표는 29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의 개발단계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최 대표는 "12인치 박막 그래핀 제조 장비는 연구용 파일럿 장비가 아니라 완벽한 생산장비로 준비를 해야한다"며 "기계를 완성시킨 후에도 함수에 대한 표준화 등 엄청나게 많은 수정 절차가 필요하고 이 수정에만 꽤 오랜시간 걸린다"고 말했다.
국일그래핀은 전극체 역할을 하는 무전사 방식의 그래핀 제조 장비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전자기기와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는 CVD(화학기상증착시스템)그래핀 제조 분야에 집중한다. CVD그래핀은 적용 분야별 기술요구 대응이 필요하지만 순도, 균일도, 대면적화 등에서 우수해 효율이 높다는 게 국일제지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양산 표준화될 수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온다"며 "내년부터 분야별로 적용할 수 있는 R&D를 진행하고나면 내후년(2024년)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일제지는 이날 IR에서 내년도 제지분야 사업에서 친환경 영역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업들의 플라스틱과 비닐 소재를 대체 노력에 맞춰 종이소재를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국일제지의 친환경 제품군은 △전열막(傳熱膜)지 △담배필터지 △친환경초배지 △위생패드지 △종이빨대지 △종이물티슈 △벌집포장재 △재생라벨지·종이테이프 등 8종이다.
특히 담배필터지 분야에서는 현행 셀루로오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지는 필터(토우)부분을 종이로 전환에 성공하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성근 국일제지 상무는 "글로벌 필터시장 규모는 연 13조원으로 국내에서도 연 1000억원 규모"라며 "종이로 완전 대체된다면 영업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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