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기업 클라우드 보안에 스미싱 차단까지 전방위 서비스

모바일가드로 악성앱·스미싱 차단, 피해 최소화
글로벌 기업과 협업 통해 클라우드 안전성 높여
사이버보안 사업 매출 급성장… 7년째 업계 1위

SK쉴더스 모바일가드. SK쉴더스 제공

국내 정보보안 1위 업체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컨설팅, 솔루션·SI(시스템통합), 보안관제 등 사이버보안의 전체 서비스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 부문은 지난해 335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3분기에는 누적 매출 269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2016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 부문은 IT인프라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되고, 그 위에서 이종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는 시기에 맞춰 새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과 기업의 자산을 탈취하려는 해킹 공격 위협도 거세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보안 걱정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SK쉴더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컨설팅, 시스템 구축, 위협 모니터링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아마존웹서비스) 보안 컴피턴시'를 취득하고, AWS 서비스 패스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WS 경계보안 관리형 보안 서비스 공급자 자격을 의미하는 'MSSP 파트너십'을 획득하고, AWS 전용 보안 서비스인 '네트워크 프로텍션 포 AWS'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WS 전용 보안 서비스를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저비용으로 데이터 가용성과 안전성,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숙련도를 기반으로 한 보안 관제·운영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SK쉴더스는 지난해 SK텔레콤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 보안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관리 플랫폼 'CSMP(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를 출시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센티넬원'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쉴더스는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MS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저 WAF(웹방화벽)·디도스 프로텍션,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보안,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 등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등급 파트너 '애저 엑스퍼트 MSP' 사업자인 클루커스와 협력해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쉴더스 '모바일가드'로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막는다= 디지털 인증과 모바일을 통한 금전 거래 증가로 개인정보 해킹과 금전 탈취를 노린 보이스피싱, 스미싱이 성행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악성 앱과 스미싱 문자를 탐지하는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 '모바일가드'를 통해 모바일 보안에 대한 인식 개선활동을 펴는 동시에 백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가드는 보안 위협 탐지 시 가족 구성원에게 푸시 알림을 전달해 보안 인식이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주간 리포트 기능과 스마트폰 정밀 검사, 메모리 최적화, 스미싱 검사 등 검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고도화 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악성 앱과 유포지, IP 등의 데이터를 모바일가드의 탐지 기능에 활용하게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개인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해 독보적인 '모바일 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