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O 선순위 가산금리, 3년새 25배로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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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A인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선순위 가산금리가 75bp(1bp=0.01%)를 기록했다.
높은 금리에도 10개 기업은 선순위 1982억원을 포함해 모두 2020억원을 P-CBO로 조달했다.
198개 기업이 선순위 1459억원을 포함해 1506억원을 P-CBO로 조달했다.
IB업계는 P-CBO 가산금리의 폭이 늘어나는 것을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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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A인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선순위 가산금리가 75bp(1bp=0.01%)를 기록했다. 2019년(3bp)과 비교하면 25배나 오른 것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에도 AAA 등급마저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세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채권 비중 축소 선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P-CBO 보증은 신보가 유사시 대위변제를 해주는 만큼 시중 조달금리보다 낮아 기업의 안전판으로 불린다. 가산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위험 신호로 해석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규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신보2022제23차' 선순위 금리는 AAA 회사채 금리에 75bp를 가산한 6.03%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발행금리(1.258%)와 비교하면 약 4.8배다. 높은 금리에도 10개 기업은 선순위 1982억원을 포함해 모두 2020억원을 P-CBO로 조달했다.
가산금리는 2019년 3bp에서 2020년에 4~5bp, 2021년 3~10월에는 6bp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10bp로 껑충 뛰었고, 올해 들어서는 15bp에서 20bp, 30bp로 수직 상승했다.
차환 목적인 '신보2022제24차' 선순위 금리는 70bp를 가산한 6.022%다. 198개 기업이 선순위 1459억원을 포함해 1506억원을 P-CBO로 조달했다. 신규와 차환 모두 선순위 금리가 6%를 돌파한 것이다.
회사채 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 데다 가산금리의 폭이 급등함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IB업계는 P-CBO 가산금리의 폭이 늘어나는 것을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가산금리의 수준보단 빠르게 높아지는 것이 문제"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신호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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