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

최유빈 기자 2022. 11.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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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는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이차전지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는 불확실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이달 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하고 잠재고객과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래 그린 세상을 위한 비즈니스로 확대할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의 공생 가치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도모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2050 탄소 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를 공개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과 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는 그리닛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약 110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리처드 왓슨(Richard Waston) 미래학자, 포스코의 광석 리튬사업 합작사인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의 데일 핸더슨(Dale Henderson) 최고영영자(CEO)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경영 시대의 미래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포스코는 '친환경소재포럼 2022'에서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 체험존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AI 챗봇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AI 챗봇은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해 철강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세션마다 산업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관심 분야별로 미래 성장 전략을 파악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포스코의 신성장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세션은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이 진행했다. 이 단장은 "이차전지용 광물 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양, 음극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포함해 이차전지 소재 전 분야에 대한 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이러한 사업 구조 및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력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세션에서는 박정규 한양대 교수가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에너지·조선 세션에서는 DNV 킴 샌드가드 뫼르크(Kim Sandgaard-Mørk) 부사장이 신재생에너지의 전망과 인증의 역할을 소개했다. 강건재 세션에서는 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20년을 맞이한 녹색건축인증제도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건설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저탄소 체제로 전환해나가는 과정에서 항상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강건한 미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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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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