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전 137실점' 고베어 "전부 내 탓이다"

이규빈 2022. 11.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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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어가 무너진 미네소타의 수비에 대해 자책했다.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루디 고베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패배는 내 잘못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한발 늦었다. 나는 이것보다 잘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고베어의 자책처럼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팀을 옮긴 고베어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고베어를 통해 팀 수비 시스템 구축을 원했던 미네소타의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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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고베어가 무너진 미네소타의 수비에 대해 자책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4-137로 패배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에게 3점슛 20개(42.6%)를 허용하며 수비가 완전히 붕괴됐다.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루디 고베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패배는 내 잘못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한발 늦었다. 나는 이것보다 잘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고베어의 자책처럼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팀을 옮긴 고베어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통산 'NBA 올해의 수비수' 3회 선정에 빛나는 고베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줄곧 평가됐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블록 비율도 4%로 커리어 최하, 디펜시브 +/- 레이팅 역시 -0.2로 커리어 최하이자 유일하게 커리어 시즌 중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고베어를 통해 팀 수비 시스템 구축을 원했던 미네소타의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진 것이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11.9로 전체 14위로 양호하지만, 경기당 114.7실점은 리그에서 2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미네소타는 10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러있다. 높은 순위에 도전하려면 수비력 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프시즌 고베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한 미네소타의 계획은 시즌 초반부터 먹구름이 끼었다. 과연 고베어와 미네소타가 위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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