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가치주 강세…한진·HL홀딩스·세아베스틸지주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에도 저성장·고금리 기조 속에서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으면서도 수익성은 계속 높아지는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버블 이후에도 그랬듯이 거품이 사라진 뒤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고금리 및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점도 가치주 강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장주보다는 수익률 높을 듯
PER 10배·PBR 1 미만 종목 주목
내년에도 저성장·고금리 기조 속에서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으면서도 수익성은 계속 높아지는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내년 예상 PER이 10배 미만이면서 PBR이 1보다 낮은 기업은 35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년에도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25곳이었다. 한진, BGF리테일, 이마트, HL홀딩스, 현대홈쇼핑, KCC, 한섬, 롯제지주, 세아베스틸지주,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한국조선해양, 신세계, LS, 두산 등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주식시장에서 버블장 이후 가치주 강세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꼽는다. 내년 역시 ‘저평가·고실적’ 테마 투자가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버블 이후에도 그랬듯이 거품이 사라진 뒤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고금리 및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점도 가치주 강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재만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로 인해 기대수익률(PER의 역수)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며 “또 인플레이션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저PBR 종목이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우릴 ATM 취급"…민노총에 결국 폭발한 포스코
- 900조 굴리는 국민연금, 2년치 지급액 한꺼번에 날렸다
- "8년을 기다렸다"…'애플페이' 기대감 폭발했지만 '갸우뚱' [애플페이 상륙(1)]
- "전세금 돌려 받으려면 어쩔 수 없다"…쏟아지는 '강제경매'
- 한국인 '경제 생애주기' 살펴보니…27세 흑자전환→43세 절정→61세 적자인생
- 카타르 낙타의 눈물…"하루 1000명 등에 태운다"
- 김혜수, 풍만한 글래머라인→잘록한 허리에 탄탄한 각선미까지
- 선우은숙,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재혼 결심 이유..."목사님 아들이란 말에 믿음 가"('같이
- 이승기, '대여금' VS '투자금' 47억원 공방...법적 쟁점과 세금[TEN피플]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