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겼습니다

2022. 11.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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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강 ○ 박정환 9단 ● 변상일 9단 초점14(131~147)

농심신라면배 2차전이 29일 끝났다. 한국 2번 강동윤이 4승1무1패를 거두고 물러났다. 3차전은 2023년으로 넘어간다. 한국은 남은 세 선수, 1위 신진서 2위 변상일 3위 박정환으로 우승을 바라본다.

강동윤과 중국 퉈자시가 둔 판에서 4패 모양이 나왔고 한국 규칙에 따라 무승부로 판정했다. 중국과 일본이 갸우뚱했다. 중국과 일본 규칙에서는 그 모양을 두고 무승부는 없다고 말한다. 강동윤이 무승부 뒤에 다시 둔 판에서 졌더라면 더 억울할 뻔했다. 한국 바둑은 규칙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박정환은 10월에 한 판, 11월에 두 판을 두며 프로 통산 991승을 올렸다. 남은 한 달 안에 9승을 더할 기회가 있을지. 4승을 더해 990승을 쌓은 강동윤은 12월 5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배 예선을 뛴다. 4승을 한다면 본선에 오른다. 누가 먼저 1000승을 찍을까.

흑31은 사는 수이며 가장 강력한 공격수이기도 하다. 변상일은 흑37을 두고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림1> 1에 이을 수 있다면 백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흑12로 덮어씌우면 이 그물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림2> 백1 역시 통하지 않는다. 흑47에 끊어 혹시 모를 변수를 없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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