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카타르 월드컵도 사로잡은 K-인삼·비비고·관광

2022. 11. 29. 1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참가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K-푸드, K-문화, K-관광이 친근한 이미지로 도하를 찾은 세계인과 만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카라트 현지 마케팅을 강화에 뛰어들었다.

월드컵이 한창인 현재 도하 시내 한복판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지도가 높아지 박은빈을 모델로 한 정관정 이미지 랩핑트럭이 곧 운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알미라 등 대형 쇼핑몰 외벽 LED 광고판에서도 정관장 광고를 만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주말 25~27일 에듀케이션 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한 카타르몰에서 정관정 시음행사를 전개했다. 또한 카타르 내 대형마트와 건강식품전문숍 홀랜드앤바렛 등 200여 매장에 입점해 있기도 하다.

김형숙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 센터장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KGC인삼공사가 처음으로 했다”며 “향후 카타르뿐 아니라 중동 전역에 K-홍삼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PGA(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 등 골프 이벤트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홍보활동을 기획했다. 10개 월드컵 경기장 인근 팬 존에 ‘K-푸드 존’을 운영 중에 있다.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햇반컵반은 중동에서 첫 출시했다. 경기장을 옮겨가며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관람하는 현지 축구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동 중에도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역국밥, 강된장보리비빔밥, 순두부찌개국밥 등 무슬림 소비자도 먹을 수 있는 원재료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축제 장에서 세계인이 K-푸드 매력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K-관광 홍보도 빠질 수 없다. 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경기 일정에 맞아 응원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달 20일 도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을 개설하고

먼저 중동 시장의 조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달 20일 도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을 개설했다. 홍보관 방문객을 포함, 한국대사관, 한인회, 민간 응원단체인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과 카타르대학교 한류동호회 회원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관람에 앞서 격파와 발차기 등 태권도 시연과 대형 붓글씨 캘리그라피가 결합된 블랙닷 공연 K-팝 밴드 세마의 특별공연도 선보였다.

이달 30일까지는 한국대표팀 응원 메시지 댓글·해시태그 이벤트, 여행하고 싶은 한국관광지 업로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홍현선 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지난 20일 개관한 한국관광홍보관엔 매일 2000여 중동인과 글로벌 축구팬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관광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여행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내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국여행으로 이끌어 중동 방한관광시장 조기 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각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