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차원 국가진로지도 안전망 구축 필요”

이종승기자 2022. 11.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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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8일 세계 진로의 달(Global Careers Month, 이하 GCM)을 맞아 '코로나 19 이후 아시아 국가의 진로교육 및 직업훈련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GCM은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 유럽위원회, 유럽직업훈련재단,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로 구성된 진로지도 워킹 그룹이 전 세계 6개 지역 별로 개최하는 진로교육 행사로 지난 8일에 개막해 다음 달 12일 폐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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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세계 진로의 달 포럼 개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8일 세계 진로의 달(Global Careers Month, 이하 GCM)을 맞아 ‘코로나 19 이후 아시아 국가의 진로교육 및 직업훈련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GCM은 아시아 청년들에게 변화하는 노동 조직, 디지털화, 녹색 경제, 코로나 팬데믹 등이 가져온 노동 시장의 변화 속에서 진로와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 됐다. GCM은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 유럽위원회, 유럽직업훈련재단,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로 구성된 진로지도 워킹 그룹이 전 세계 6개 지역 별로 개최하는 진로교육 행사로 지난 8일에 개막해 다음 달 12일 폐막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인도, 파키스탄이 참여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진로교육의 현황과 대응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의 진로교육 상황을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이지연 박사는 “코로나 19 이후의 진로교육은 진로 전담 교사의 역할 재정립과 역량 강화 및 평생교육 차원에서 국가진로지도안전망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진로교육 상황을 발표한 후지타 쓰쿠바대 교수는 “일본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늦어져 대면 중심의 진로교육이 이뤄짐으로써 진로교육 격차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티엔 대만 사범대 교수는 학습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소개하면서 정신 건강 사업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쿠마르 교수와 아바스 부대표는 각각 인도와 파키스탄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과 민간의 진로 개발 서비스가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각국의 진로교육은 디지털 전환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국가 간 협력을 도출하는 것이 이번 GCM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특성화 고등학교에서의 진로개발 현황과 과제를 다루는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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