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업무개시명령 발동 환영…정부 확대 검토해야"

송승현 2022. 11. 29.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경영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불법행위가 확산하기 전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화물연대의 장기간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산업현장의 피해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국가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시멘트 분야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분야에만 국한…철강·자동차 등도 한계 다달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경영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불법행위가 확산하기 전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엿새째인 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부산지역본부 송천석 본부장이 삭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화물연대의 장기간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산업현장의 피해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국가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시멘트 분야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시멘트 분야 이외에도 우리 산업과 수출의 기반이자 국민 생활과 직결된 철강, 자동차, 정유, 화학 분야 등도 한계에 다다른 만큼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물연대는 명분과 정당성이 없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 물류 정상화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및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