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사우디 주택협력 포럼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발표

KT 로고.

KT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주택협력 포럼에서 자사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이은 마지드 알-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방한에 맞춰 국토부와 한국주택협회가 공동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IT(정보기술) 기업 중에서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펼치는 네이버와 KT, 스타트업 직방이 참석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AI(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C-ITS 기술과 제주도 실증 사례, 통합도시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현황도 소개했다.

이 포럼에 참석한 양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체결한 주택협력 MOU를 주택·스마트시티로 확대해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 스마트시티 구상을 함께 해나가는 확장된 협력 플랫폼으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