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사장, 부회장 승진 영원무역 2세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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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111770) 회장의 차녀 성래은(사진) 영원무역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영원무역은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성래은 사장을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및 영원무역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성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해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2020년 영원무역 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올 3분기 기준 성 부회장의 영원무역홀딩스 지분은 0.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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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111770) 회장의 차녀 성래은(사진) 영원무역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영원무역은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성래은 사장을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및 영원무역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성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해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2020년 영원무역 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기업형 벤처 캐피털인 '영원홀딩스 벤처 캐피털(YOH CVC)'을 설립하고, 85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해왔다. 올 3분기 기준 성 부회장의 영원무역홀딩스 지분은 0.03%다.
영원무역은 이번 인사를 통해 2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제조 OEM 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등에 생산법인을 두고 미국,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지사를 포함하여 총 17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 직원 수는 9만명 이상에 달한다. 지주회사 영원무역홀딩스는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스캇노스아시아, KEPZ, YOH CVC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핵심 회사인 영원무역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 1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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