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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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미국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50)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을 청구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누나 김씨가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 자신의 애인 B씨, 김 전 회장의 애인 최모(31) 씨와 함께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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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조력자들과 미국서 보이스톡 연결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미국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50)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을 청구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누나 김씨가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 자신의 애인 B씨, 김 전 회장의 애인 최모(31) 씨와 함께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다고 본다. 가족이라도 다른 사람을 시켜서 도주를 도우면 범인도피교사죄가 성립된다.
검찰은 이들이 김 씨에게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걸면 김 씨가 스피커폰 기능을 켜둔 채 김 전 회장과 연결된 또 다른 휴대전화와 맞대 연결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A, B 씨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구속됐다. 검찰은 최 씨의 구속영장도 청구했지만, 권기만 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근거로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추진하고, 김 씨의 귀국을 유도해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규모만 1조6000억원대에 달하는 '라임운용자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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