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발사체 예타 통과… 2032년 달착륙선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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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10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1324억원을 투입해 누리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개발을 주도하던 것에서 차세대발사체는 사업 착수 시부터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해 공동 설계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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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10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한다. 이 발사체는 2032년 달착륙선을 싣고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R&D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결정했다.
지난 4월 예타 대상에 선정된 이후 7개월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1324억원을 투입해 누리호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발사체는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과, 1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이뤄진 2단으로 구성된 500톤급으로 개발된다. 300톤급인 누리호보다 훨씬 무거운 탑재체를 우주 멀리까지 보낼 수 있다. 또한 재사용 발사체로 개량할 수 있도록 엔진에 재점화와 추력조절기술을 적용한다.
발사체 개발은 민간이 주도한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개발을 주도하던 것에서 차세대발사체는 사업 착수 시부터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해 공동 설계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기업이 설계, 제작, 조립, 시험, 발사 등 발사체 개발과 운용 전 단계에 참여해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누리호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돼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발사체는 개발 기간에 총 3차례 발사할 예정이다. 먼저 2030년 달 궤도 투입 성능검증위성을 발사해 발사체 성능을 확인한다. 이어 2031년에는 달착륙선 예비모델을 발사해 우리나라 최초 달 착륙에 도전한다. 2032년에는 달 착륙선을 싣고 달로 향한다.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사체로 쓰이게 된다. 누리호는 1.9톤 이하 지구 저궤도 위성 발사,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로는 힘든 대형 위성과 달, 화성탐사선 발사로 역할을 분담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한 발사체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고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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