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페이스포럼2022] "지구 살리려 우주 가는 것...아태지역 주목해야"

고재원 기자 2022. 11.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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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타이드는 일본과 전 세계 학계, 전문가가 교류하는 포럼이다.

이시다 마사야수 일본 스페이스타이드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2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서 "스페이스타이드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한 것"이라며 "각국의 우주 역량을 모으고 가치사슬을 형성해야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태 우주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과 상업적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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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야수 일본 스페이스타이드 대표
이시다 마사야수 일본 스페이스타이드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2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섰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스페이스타이드는 일본과 전 세계 학계, 전문가가 교류하는 포럼이다.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6번째 행사에는 전 세계 20개국 80명의 발표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우주산업과 우주과학 현안을 논의했다.

이시다 마사야수 일본 스페이스타이드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2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서 “스페이스타이드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한 것”이라며 “각국의 우주 역량을 모으고 가치사슬을 형성해야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은 지구로 이어진다. 이시다 대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주로 가는 것”이라며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포함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우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40여개 기업이 ‘스페이스 푸드스피어’란 조직을 구성해 식물 생산과 재처리, 환경, 생태계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식량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시다 대표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아태)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기준 아태 지역에서 54개의 우주발사체가 발사됐다. 18개국이 우주청을 보유하고 있고, 우주 관련 스타트업 역시 지난해 291개에서 337개로 급증했다. 

이시다 대표는 일본 정부 지원 아래 아태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도 추진 중이다. 그는 “아태 우주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과 상업적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엔 우주산업 워크샵도 개최했다. 20개국 우주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시다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각국의 동기와 목표에 따라 성장시나리오가 제각기 다르다”며 “국가와 산업을 막론한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규모의 생태계를 만들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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