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년 17.8%↑…2025년 5조 규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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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간다.
한국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2년 3조226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대비 17.8% 성장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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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간다. 2025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2년 3조226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대비 17.8% 성장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에는 연평균 15.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IDC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비용·리소스 최적화에 대한 요구사항 증가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참여를 위한 정부 클라우드 정책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AI 및 자동화, 플랫폼 영역에서 주요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들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교체되며 기업 편의성을 확대하는 추세다. 배달의민족, 야놀자, 쏘카와 같은 모바일 앱 기업들은 슈퍼 앱 전략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한다. 금융 기업은 마이데이터 중심의 기술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와 연결점을 확보한다.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사례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IaaS(서비스형 인프라) 시장은 지속적인 정부 클라우드 전환 정책이 이어지면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진출과 데이터센터 확장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aaS(서비스형 플랫폼) 시장의 경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AI(인공지능), ML(기계학습)과 함께 DB 기반 PaaS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인사이트를 확보 가능한 플랫폼 도입 움직임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은 비대면 업무환경을 지원하는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와 클라우드·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경제상황에 따라 기업 예산 변동성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서영 한국IDC 클라우드 시장 리서치 담당 책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화가 지속되면서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와 같이 기업의 디지털 현황을 평가하는 기준이 생기고, 비즈니스 전략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IaaS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의 무게중심을 PaaS와 SaaS로 이동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디지털화 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경쟁 구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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