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인센티브 10년간 500조 이상…수혜 극대화”

세종=서영빈 기자 2022. 11.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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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본격 시행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정부의 기업 대상 인센티브 규모가 형후 10년 간 500조 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부와 업계는 국내 자동차·배터리·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받는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미국 정부 추정치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세액공제 등 미국 정부의 기업 대상 지원 규모는 3910억 달러(약 5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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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본격 시행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정부의 기업 대상 인센티브 규모가 형후 10년 간 500조 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부와 업계는 국내 자동차·배터리·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받는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기업,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IRA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IRA 인한 수혜를 극대화하고 부담은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와 함께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IRA는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항이 있어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도 인식되고 있다. 미국 정부 추정치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세액공제 등 미국 정부의 기업 대상 지원 규모는 3910억 달러(약 5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업계는 우선 상업용 친환경차에 대한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노린다는 방침이다. LG엔솔 등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리 업계가 IRA를 최대한 활용해 미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서영빈 기자 suhcrat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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