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안보 중요성 확대…'국가위성운영센터' 문 열었다

김인한 기자 2022. 11. 2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9일 제주도에 '국가위성운영센터'를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이날 제주도 구좌읍 일대에 설립된 국가위성운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정원과 함께 국가 위성 운영·관제를 위한 부지로 제주도를 정하고 센터를 구축해왔다.

센터는 현재 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 중인 국가 저궤도 위성을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국정원, 제주에 센터 개소지구 저궤도 '인공위성 운영' 총괄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종합관제실을 찾아 위성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인공위성 수요 급증에 따라 국가위성운영센터를 개소하고, 항우연으로부터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 사진=뉴시스


정부가 29일 제주도에 '국가위성운영센터'를 개소했다. 우주 산업과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대비해 인공위성 관제·수신·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이다. 이 센터는 내년부터 국가가 개발한 저궤도(LEO, 160~1000㎞) 인공위성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이날 제주도 구좌읍 일대에 설립된 국가위성운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백종욱 국정원 3차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항공우주연구원이 저궤도 인공위성을 운영해왔지만, 대전 본원 시설로는 수용 불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정원과 함께 국가 위성 운영·관제를 위한 부지로 제주도를 정하고 센터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구축된 센터는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이 합동 운영한다. 센터는 현재 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 중인 국가 저궤도 위성을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총 70여기 운영을 예측하고 있다. 향후 추가로 개발되는 국가 저궤도 위성도 센터가 운영한다.

국가위성운영센터 역할.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위성운영센터는 2030년까지 인공위성 70여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센터에는 위성 운영·관제 시설뿐만 아니라 위성 영상 검보정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위성 정보 빅데이터 센터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센터 출범은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성 영상의 활용도를 높여 국가의 우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센터는 향후 위성 활용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가 공공 위성 정보의 파급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위성 활용 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차관은 센터 개소식에 앞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 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연구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29일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왼쪽부터 고재완 구좌읍장,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백종욱 국가정보원 제3차장,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강호진 덕천리 이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련기사]☞ [영상]"손흥민, 벤투 손 뿌리치고 화풀이?"…경기후 장면 논란김현중 "휴대폰 덕에 억울함 풀려…母, 세상과 작별할 생각도""핸들링 아니라고?" 박지성·이승우 틀렸다…득점 인정 이유'76세' 늦둥이 아빠 김용건 "난 지금도 여자들이랑 놀아"김구라 2.7억에 샀던 철원 땅, 15년 만에 시세 알아보니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