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주택협력 강화…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방한

이미연 2022. 1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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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사우디 정부의 첫 주택·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해 양국 간 주택 및 스마트시티 비전과 기술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마제르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은 "오늘 공유하는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정보와 기술, 경험은 양국이 함께 새로운 글로벌 도시·주택 협력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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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 개최
APEC 정상회의 일정 소화하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진 연합뉴스

한국과 사우디 정부의 첫 주택·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해 양국 간 주택 및 스마트시티 비전과 기술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협력분야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한 후 양국이 함께 개최하는 첫 행사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제안한 것으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 장관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포럼에는 지난 28일 방한한 알 호가일 장관과 원 장관을 비롯해 기업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 세션에서는 도시농촌주택부 알리 라즈히 차관보가 사우디의 '스마트 지방자치와 인공지능'을 다양한 사례와 기술을 통해 소개했다. 도시농촌주택부 압둘라흐만 차관보와 국립주택공사 라이얀 부사장이 국립주택공사를 소개하고 이 기관이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 세션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대한민국 도시개발 및 주택정책과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모듈러주택, 스마트시티, IT, 스마트건설 등 분야별 5개 기업이 한국의 기술과 역량을 소개했다.

포스코건설은 스마트 모듈러 건술기술과 사례를, 현대건설은 건설자동화와 디지털 건설기술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비전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빌딩과 관련된 디지털 기술과 로봇, AI, 5G, IoT 기술이 접목된 네이버 신사옥 1784를, KT는 통합도시운영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각각 발표했다.

프롭테크 업체인 직방은 모바일 모델하우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기술 중심의 주거생활로 전환하는 스마트 홈을 시연한다.

원 장관은 "오늘 이 포럼은 양 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중요한 협력 모멘텀으로써, 주택 협력 뿐 아니라 네옴시티와 같은 미래 스마트시티 구상을 양국이 함께 해나가는 확장된 협력 플랫폼으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마제르 알 호가일 주택부 장관은 "오늘 공유하는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정보와 기술, 경험은 양국이 함께 새로운 글로벌 도시·주택 협력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본격화된 미래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존 주택협력 MOU를 주택·스마트시티로 확대해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28일 입국한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은 29일 네이버를 방문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방문한데 이어 30일에는 서울시장, 삼성물산 사장, LG CNS 경영진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갖고 래미안 갤러리, LG사이언스 파크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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