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中의류 직거래 비용 확 줄여요
◆ Let's 스타트업 ◆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패션 셀러들의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
매일경제와 최근 인터뷰한 김수성 어이사컴퍼니 대표(사진)는 이렇게 설명했다. 어이사컴퍼니는 중국 광저우 의류 도매시장과 한국 셀러들을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B2B 플랫폼 '어이사마켓'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어이사컴퍼니는 광저우 도매상과 한국 보세의류 셀러들을 직접 연결해서 그들의 비용을 절감해 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산 의류가 동대문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 만큼 직거래를 통하면 셀러들이 원가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지지만 한국 브랜드가 붙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도 K패션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어이사컴퍼니는 2021년 중국 광저우에 법인을 설립하고 셀러들이 주문한 의류를 국내로 수입하는 물류업무를 대행한다. 국제 물류를 대행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입 플랫폼에 비해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회사는 2021년에 거래액 19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요가 큰데도 불구하고 더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이유로 중국의 코로나19 셧다운을 꼽았다. 김 대표에 따르면 봉쇄 완화 시 광저우에서 출발한 의류가 한국 셀러에게 도달하는 데 약 4일이 걸린다. 이를 안정화하고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이 어이사컴퍼니의 목표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4년간 직접 광저우에서 생산한 의류로 패션 셀러로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9월부터는 교원그룹과 손잡고 이커머스 신규 셀러를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기획사인 런업컴퍼니와 손잡고 여성 의류 브랜드 '르모브'를 론칭했다. 김 대표는 "어이사마켓이 가진 노하우와 런업컴퍼니의 콘텐츠를 결합해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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