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항이 곧 도시 경쟁력…2060년 TK신공항 국제선 수요 2887만명"

남승렬 기자 2022. 1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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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전제 조건인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TK(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29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현재의 동촌공항을 떠나서 이전하는 개념으로 생각할 것이냐, 아니면 도시 경쟁력의 관점에서 제대로 된 공항을 지어 도시의 역동성을 뿜어내는 인프라로 대구·경북의 발전을 이룰 것이냐는 선택의 문제"라며 "TK통합신공항은 대구 미래 50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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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방안 토론회서 배석주 본부장 "신공항, 대구 50년 시작"
29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나아갈 방향 대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전제 조건인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TK(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29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현재의 동촌공항을 떠나서 이전하는 개념으로 생각할 것이냐, 아니면 도시 경쟁력의 관점에서 제대로 된 공항을 지어 도시의 역동성을 뿜어내는 인프라로 대구·경북의 발전을 이룰 것이냐는 선택의 문제"라며 "TK통합신공항은 대구 미래 50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날 이날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TK통합신공항 건설의 나아갈 방향 대토론회'의 주제발제에 나서 이같이 주장하며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TK의 도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통합신공항 배후에 첨단산업단지 건설을 통한 미래 신산업 입지를 마련하고 공항 인근 지역에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하면 도시 경쟁력이 저절로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시는 공항 주변 지역에 이른바 에어시티를 조성해 첨단 분야 대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TK통합신공항의 낮은 이용 수요와 관련해서는 "철도망이 구축되고 접근 교통망 계획으로 도로가 신설되면 원주와 대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가는 것보다 TK통합신공항으로 오는게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60년 기준 TK통합신공항의 여객 수요가 국내선 291만명, 국제선은 288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나아갈 방향 대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연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시·동구 통합신공항 관련부서 담당자, 지방의원, 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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