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정기인사 계획에 노조의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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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주시노조)이 내년 원주시 정기인사와 관련해 '예측 가능한 인사'와 '인사절차의 정확성' 등을 촉구하자, 원주시가 노조의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원주시와 원주시노조에 따르면 내년 1월 원주시의 승진 및 전보 정기인사가 단행된다.
원주시노조는 "예측 가능한 인사는 인수인계 시기의 혼란을 막아주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한다"며 "이번 정기인사는 기존의 절차가 정확하게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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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주시노조)이 내년 원주시 정기인사와 관련해 ‘예측 가능한 인사’와 ‘인사절차의 정확성’ 등을 촉구하자, 원주시가 노조의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원주시와 원주시노조에 따르면 내년 1월 원주시의 승진 및 전보 정기인사가 단행된다. 이는 민선 8기 원주시의 세 번째 인사가 된다. 다가오는 인사의 방침과 규모는 이르면 12월 초 결정될 계획이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인사를 단행했다. 취임 후 첫 인사인 지난 7월에는 13일과 22일로 나눠 5급 이상 43명, 6급 이하 283명의 승진 및 전보 결정을 내렸다. 민생현안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둔 인사였다.
지난 10월에는 17일자로, 신규공무원 임명 등 210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사무관급(5급) 이상 22명의 전보조치가 있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기업유치를 약속한 원 시장이 ‘경제국’을 중심으로 대대적 조직 개편을 하면서 추진된 인사였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노조가 지난 인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내년 1월 원주시 인사시스템의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시노조는 28일 입장발표를 통해 민선 8기의 앞선 두 차례 인사에서 인사 예고의 번복과 지연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선 7월 인사 중 6급 이하 283명의 인사가 당초 동월 18일 단행될 계획이었지만, 원주시가 인사배치 검토 등을 이유로 22일로 연기한 적 있다. 원주시의회 회기 중 팀장급 인사에 따른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면서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원주시노조는 “예측 가능한 인사는 인수인계 시기의 혼란을 막아주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한다”며 “이번 정기인사는 기존의 절차가 정확하게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정기인사와 관련된 보고가 있을 것”이라며 “원주시노조의 입장도 확인했고, 그 내용들을 감안해 계획 보고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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