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부 해외직구 캠핑용 가스용품, 안전기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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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캠핑용 가스용품 가운데 일부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캠핑용 가스용품 22개(가스난로 6개·가스버너 8개·가스랜턴 8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KC 인증마크가 없어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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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캠핑용 가스용품 가운데 일부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으로 유통되는 캠핑용 가스용품 22개(가스난로 6개·가스버너 8개·가스랜턴 8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KC 인증마크가 없어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캠핑용 가스용품은 화재 등의 위험이 있어 반드시 국내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과정 없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제품 구조와 안전성이 우려되는 14개 제품(가스난로 6개·버너 4개·랜턴 4개)을 시험·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이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난로 6개와 버너 4개 제품은 가스 누출 또는 일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초과했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커 주의가 필요했다.
가스 랜턴 1개 제품은 시험 과정에서 유리가 파손돼 소비자들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었다.
최근 3년간(2019.10~2022.9)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용 가스용품 관련 사고는 59건이었는데,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가스버너를 사용하다 폭발이 일어나 화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
조사대상 제품은 모두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KC 인증 여부와 제조국 등 필수 정보를 기재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게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 판매를 차단하고 관리를 강화하도록 권고했으며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안전 관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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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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