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참가 파란불 켜진 ‘데프트’ 김혁규, 이제 중요한 건 ‘국가대표 선출’

성기훈 2022. 11.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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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가 얽혀 있는 '데프트' 김혁규의 자유로운 국제대회 참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군 문제 해결과 함께 자유로운 국제대회 참석도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법이 개정되며 25세에서 27세 사이의 병역의무자는 해외 체류 기간이 2년 이내라면 자유로운 출국이 가능하다.

김혁규가 선수로서의 자격이 충족돼 국가대표에 선출된다면 복잡한 절차 없이 국제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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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가 얽혀 있는 ‘데프트’ 김혁규의 자유로운 국제대회 참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가 우승했다. 팀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한 김혁규의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혁규는 23일 DK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본래 그는 여러 인터뷰와 개인 방송을 통해 2022년 DRX에서의 활동이 자신의 마지막 해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8월 31일 공개된 DRX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군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으며, 선수 생활을 더욱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간략히 언급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김혁규는 현역 입영 대상에 해당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역법에 의하면 취업 사유로는 24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며, 24세 이후에는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횟수로 5회, 일수로 총 730일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위의 조건을 초과하더라도 연기가 가능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신체검사에서 재검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취업 및 입영기일연기 가능 기간을 넘기더라도 추가적인 연기가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 문제 해결과 함께 자유로운 국제대회 참석도 가능하게 됐다. 이전까지 시행되고 있던 병역법에 의하면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않은 사람은 국외여행 시 병무청장의 허가가 필요했다. 1996년생 출생으로 만 26세인 김혁규도 이에 해당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출국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 병무청은 병역의무자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기존에는 25세 이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가 최대 5회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법이 개정되며 25세에서 27세 사이의 병역의무자는 해외 체류 기간이 2년 이내라면 자유로운 출국이 가능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총 체류 기간이 2년이 넘는 것이 아니라면, 횟수 상관없이 해외 출국이 가능하다”라며 25세에서 27세 사이 남성의 자유로운 해외 출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19회 아시안게임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김혁규가 선수로서의 자격이 충족돼 국가대표에 선출된다면 복잡한 절차 없이 국제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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