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윳값 조정 여파 계속"…hy도 우유 가격 평균 11.5% 인상

이상학 기자 2022. 11.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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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윳값 조정에 따라 유업체들이 일제히 흰 우유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hy도 내달부터 흰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서울우유는 우유 전체 제품 가격을 평균 6%씩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900㎖ 기준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57%, 남양유업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67%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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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동원F&B 모두 이달 17일 조정
이달 4일 원유 L당 49원 인상 결정
(hy 온라인 쇼핑몰 갈무리)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원윳값 조정에 따라 유업체들이 일제히 흰 우유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hy도 내달부터 흰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내달 1일부로 '내추럴플랜'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1.5% 올린다.

'내추럴플랜 클래식(200㎖)'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내추럴플랜 클래식(450㎖)'은 1700원에서 2000원으로 17.6%, '내추럴플랜 클래식(930㎖)'은 3100원에서 3600원으로 16.1%, '내추럴플랜 저지방(200㎖)'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4.3%, '내추럴플랜 저지방(930㎖)'은 3300원에서 3800원으로 15.2%, '내추럴플랜 키즈(180㎖)'는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5% 인상된다.

'내추럴플랜 딸기'와 '내추럴플랜 애플망고', '내추럴플랜 검은콩'은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비싸진다.

hy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내외 여건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F&B 등은 이달 17일부터 흰 우유 가격은 모두 올렸다.

서울우유는 우유 전체 제품 가격을 평균 6%씩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900㎖ 기준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57%, 남양유업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67% 각각 인상했다.

동원F&B 역시 우유 제품을 평균 5%씩 인상해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 900㎖' 가격이 2240원에서 11.16% 인상돼 2490원으로 비싸졌다.

낙농가와 유업체들은 이달 4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1L당 49원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8월부터 인상됐어야 했던 가격이 뒤늦게 조정되면서 올해까지는 3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원윳값이 오르면서 우유 소비자 가격 인상도 예견돼 왔다. 유업체들은 결정된 가격으로 원유를 구매해 살균과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우유 가격 조정은 불가피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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