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년 연속 MLB 최고 지명타자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

문대현 기자 2022. 11.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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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com은 "놀라운 2022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은 오타니의 빛나는 시즌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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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수상이다.

MLB는 AL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2004년부터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붙여 시상하고 있다.

오타니가 기록한 2년 연속 수상은 2003∼2007년 5년 연속 수상한 데이비드 오티즈(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처음 나온 사례다.

오타니는 올해 157경기에서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전해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28경기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이로써 MLB 최초로 10승-30홈런, 200탈삼진-30홈런을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오타니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뉴욕 양키스에서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에 밀려 AL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불발됐다. 또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빼앗겼다.

그러나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LB.com은 "놀라운 2022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은 오타니의 빛나는 시즌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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