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에게 엄청 큰 도전"

'크리스마스 캐럴' 김성수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과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박진영)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이날 메가폰을 잡은 김성수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모든 배우의 캐스팅이 힘들었다"며 혀를 내두른 그는 "모든 캐릭터가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다. 특히 박진영에겐 엄청 큰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박진영이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다른 배우도 마찬가지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 인간적으로 흥미롭고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의 리얼 액션과 파격 변신이 빛난 '크리스마스 캐럴'은 오는 12월 7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