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사 3명 중 1명, 살아있는 레전드 "작별의 시간이 왔다"

김용 2022. 11.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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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야구와 작별할 때가 온 것 같다."

카브레라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절대'라는 말을 쓰지는 않겠지만, 이제 야구와 작별할 때가 된 것 같다.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새 야구 부문 운영 사장인 스콧 해리스는 몇 주 전 단장 미팅에서 카브레라가 다음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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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 야구와 작별할 때가 온 것 같다."

살아있는 '레전드'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뜻을 밝혔다.

카브레라는 설명이 필요 없는 현역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해 첫 시즌부터 12홈런을 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고, 이듬해부터 완벽한 주전으로 거듭나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200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적 후에도 6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016년 38홈런 시즌 후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타며 '먹튀' 소리도 들었지만 3000안타, 500홈런, 600 2루타 이상을 기록한 역사상 3명의 선수 중 1명이 됐다.

카브레라와 디트로이트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카브레라는 이 계약이 끝나면 마지막 21번째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을 뜻을 내비쳤다.

카브레라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절대'라는 말을 쓰지는 않겠지만, 이제 야구와 작별할 때가 된 것 같다.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내 목표는 부상 없이 풀 시즌을 뛰며 디트로이타가 더 많은 경기를 이기게 돕는 것"이라고 말하며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 올해도 부상이 많았고, 팀을 아프게 했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다음 시즌 마무리를 위해 오프시즌 무릎, 허리 강화를 포함한 재활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새 야구 부문 운영 사장인 스콧 해리스는 몇 주 전 단장 미팅에서 카브레라가 다음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카브레라는 구단이 원하는 어떤 역할에도 자신의 마음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카브레라는 "나는 항상 팀이 원하는 것, 감독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한다. 나는 매일 플레이할 수 있을 지, 아닐 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내게 기회를 준다면, 나는 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팀을 응원할 것이다. 좋은 동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브레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뛰고 싶다. 기회를 준다면 나는 뛸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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