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 접견…에너지·인프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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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의 발전과 협력을 희망하고 윤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초청하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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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과 만나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 30년간 양국 간 협력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온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의 대통령 재임 기간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분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담당한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사례를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스포츠, 관광, 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국어 보급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양측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10월 25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이어, 내년도 투르크메니스탄 아쉬가바트에서 열릴 16차 포럼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의 발전과 협력을 희망하고 윤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초청하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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