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샐러리캡 도입, FA 시장서 각 구단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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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샐러리캡 도입 효과가 2023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여러 구단이 샐러리캡을 고려해 FA 계약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각 구단은 FA 시장에서 내년 샐러리캡을 고려해 계약을 진행했다.
내부 FA 계약에 성공할 경우 샐러리캡 초과에 따른 제재금 납부까지도 검토했으나, 이들을 붙잡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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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샐러리캡 도입 첫 해가 될 2023시즌 상한액을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114억2638만 원이다. 외국인선수들을 제외한 등록선수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 기준을 초과하면, 그에 따른 제재금을 내야 한다.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를 KBO에 납부해야 한다.
각 구단은 FA 시장에서 내년 샐러리캡을 고려해 계약을 진행했다. 유강남, 채은성 등 굵직한 내부 FA들이 나온 LG 트윈스는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지켰다. 결국 타구단과 경쟁에서 밀려 핵심 내부 FA들을 잔류시키는 데 실패했다. 내부 FA 계약에 성공할 경우 샐러리캡 초과에 따른 제재금 납부까지도 검토했으나, 이들을 붙잡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다. 그 대신 내년 시즌 샐러리캡에 대한 걱정은 일부 덜어낼 수 있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외부 FA 3명을 포함해 총 4명의 FA와 계약했다. 2022시즌 연봉 40위 이내 선수들의 합계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던 한화는 샐러리캡에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 이에 FA 시장에서 활동반경을 넓히며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FA 선수들을 여러 명 영입했지만 샐러리캡까지는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재계약 대상자들의 연봉 인상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지출은 없을 전망이다.
올해 10개 구단 중 연봉 40위 이내 선수들의 합계 금액이 가장 많았던 SSG 랜더스는 내부 FA 계약에 집중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구단주의 통 큰 투자가 예상됐지만, SSG는 지난해 이맘때처럼 광폭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돌아온 김광현을 필두로 비FA 박종훈, 문승원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력 강화에 막대한 투자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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