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K클래식 원년, 그러나 현실은?…KBS 시사기획 창 ‘K클래식은 없다’

김석 2022. 11.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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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한국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밴 클라이번의 임윤찬, 퀸 엘리자베스의 최하영, 시벨리우스의 양인모, 롱티보의 이혁 등 2022년에 개최된 국제적인 규모의 콩쿠르에서 한국인들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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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한국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밴 클라이번의 임윤찬, 퀸 엘리자베스의 최하영, 시벨리우스의 양인모, 롱티보의 이혁 등 2022년에 개최된 국제적인 규모의 콩쿠르에서 한국인들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K클래식 제너레이션>이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벨기에 공영방송(RTBF)의 음악감독 티에리 로로는 “그 어떤 국가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없다”며 K클래식을 극찬했고, 유럽의 많은 전문가가 K클래식을 탄생시킨 한국 음악 교육의 경쟁력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2의 임윤찬을 꿈꾸는 한국의 10대 학생들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K클래식의 주역들이 거쳐 갔다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란 곳에는 대체 어떻게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가서는 어떤 수업을 받는 걸까.

그리고 국제 콩쿠르에 참가해 입상하려면 몇 살부터, 하루에 얼마나 연습을 해야 할까. 입상하면 무조건 스타가 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국내 음악 교육은 실제로 유럽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KBS <시사기획 창>이 29일(화)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하는 ‘K클래식은 없다’ 편을 통해 콩쿠르에 열광하는 사회에서 경쟁에 짓눌린 학생들의 현실을 심층 진단합니다.

제작진은 K클래식의 실체는 무엇이고, 이 현상은 과연 지속 가능한 것인가. 한국 음악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들은 지금의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등 K클래식 열풍에 휩쓸리며 잊히기 쉬운, 그러나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과감히 던지고, 다양한 현장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음악가들로부터 그 답을 찾아봤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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