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외교부 아태국장, 내주 광주 방문…강제동원 피해자 측 인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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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내주 광주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면담한다.
서민정 신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다음 달 7일 광주를 방문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국장은 이번 만남 전에는 서울에서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측 유관인사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의 강제동원 피해자 측 접촉은 지난 9월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한 이후 이번이 약 3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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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내주 광주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면담한다.
서민정 신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다음 달 7일 광주를 방문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국장은 이번 만남 전에는 서울에서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측 유관인사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특정 해법'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자리가 아닌 피해자 측의 의견을 경청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의 강제동원 피해자 측 접촉은 지난 9월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한 이후 이번이 약 3달 만이다.
외교부 아태국은 일본, 호주, 인도 등과의 외교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아태국장은 그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강제동원 관련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주요 현안을 다루는 국장급 협의를 맡아 왔다.
지난 21일 아태국장에 임명된 서 국장은 24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대면 협의를 가지기도 했다.
한일 양국은 최근까지 강제동원 문제 해법안을 1~2가지로 좁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외교부는 법적 문제 검토와 추가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고려해 해법 도출이 연내에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긴장감을 갖고 고령이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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