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서평]

신건웅 기자 2022. 11.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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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갤럭시', '에프(F) 킬라'.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기업은 수명을 다했어도 그 이름은 남아 여전히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주인이 바뀌어도 브랜드는 건재한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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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찬규 SK그룹 부사장…브랜드 관리 방법론 소개서
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해태', '갤럭시', '에프(F) 킬라'….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기업은 수명을 다했어도 그 이름은 남아 여전히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주인이 바뀌어도 브랜드는 건재한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SK그룹에 1991년 입사한 이후 32년간 줄곧 그룹의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한 노찬규 부사장이 현장 경험을 담아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소개한 <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브랜드 관리의 개념부터 브랜드 관리의 핵심인 아이덴티티의 정립, 복수의 브랜드 간 체계 관리는 물론 광고·PR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과거 선경, 유공, 한국이동통신으로 나눠진 그룹의 사명 체계를 SK로 통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에 기반해 총체적 브랜드 관리(Holistic Brand Management)의 필요성과 브랜드 관리의 핵심 이론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대부분 기업의 경우 복잡한 조직 구성과 이들 사이의 역학 관계 등으로 인해 브랜드 관리가 분절되고 단절된 상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브랜드, 또는 평판(Reputation) 관리를 위해서도 마케팅 따로, 홍보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부서 따로 이루어지는 의사 결정 구조가 아니라 이들의 활동과 의사 결정이 총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총체적 브랜드 관리(Holistic Brand Management)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독자들이 가급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술적 접근보다는 현장의 경험을 많이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책은 크게 3개 파트로 구성했으며 마지막 부분에는 SK그룹의 브랜드 관리 사례를 첨부했다.

◇ 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 / 노찬규 지음 / 1만5000원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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