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저터널 건설' 맞손 여수시-남해군…생활 통합 위한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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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29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이후 생활 통합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건설된 뒤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해저터널은 여수와 남해가 가장 근접한 여수시 삼일동과 남해군 서면 서상리를 잇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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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29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이후 생활 통합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건설된 뒤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특히 두 지역이 해저터널을 통해 30분대로 오갈 수 있어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동서 통합을 선도하고,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군과 여수시는 오랜 세월 역사와 생활상을 공유해온 이웃사촌이다"며 "소중한 자매의 연을 맺은 만큼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군'과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빛나는 남해안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저터널은 여수와 남해가 가장 근접한 여수시 삼일동과 남해군 서면 서상리를 잇는 사업이다.
총연장 7.3㎞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5.93㎞는 해저터널, 1.37㎞는 일반 도로다. 해저터널이 들어서면 양 지역 52㎞의 이동 거리가 7.3㎞로 줄어 여수에서 남해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반에서 10분으로 준다. 해저터널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6974억원을 들여 건설할 예정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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