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해임안에 "결론 정해놓은 것으로 비쳐"

송주오 2022. 11.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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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예고한 것과 관련 "진상규명 이전에 결론을 정해놓은 것으로 비칠 소재가 충분하다"며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여러 차례 말했지만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 자체가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상민 해임 요구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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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증인 중 한 명인 이상민 해임을 먼저 요구"
이태원 참사 한달 추모 메시지 질문엔
"진상을 규명하는 게 유족 위한 가장 중요한 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예고한 것과 관련 “진상규명 이전에 결론을 정해놓은 것으로 비칠 소재가 충분하다”며 비판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 중 한 명인 이 장관에 대해서 해임을 먼저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서 여러 질문이 (그동안) 있었고 지금까지 충분히 답변했다”며 ‘선진상규명 후책임자처벌’이란 원칙을 재확인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입장에는 다른 변화가 없단 말을 드린다”며 “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갖고 가정을 전제로 어떤 답변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여러 차례 말했지만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 자체가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상민 해임 요구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한 달이 된 시점에 별도의 추모 메시지 계획에는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여러 자리에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며 “참사와 관련해서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유가족들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유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지금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중대본을 중심으로 유가족들을 끝까지, 그리고 치료받는 부상자분들을 마지막까지 국가가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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