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조정지역 풀리고 GTX까지 추진 '호재'
현대건설이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단지를 12월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인천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8층으로 이뤄진 9개동으로 설계됐다. 총 746가구 규모로 구성됐고 이 중 485가구는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 등으로 나올 예정이다. 주택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주로 나온다.
대부분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배치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줄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가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데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청약과 대출과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이다. 가령 중도금 대출의 경우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된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고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에서도 제외된다. 이곳은 단지명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인천시청역 인근의 역세권 단지인 게 장점이다. 일대에는 인천시청, 인천교육청, 인천광역시의회 등 행정 기관이 다수 밀집해 있다.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주변에 있기도 하다. 국토교통부가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검토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인천대입구에서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교육적 측면에서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기도 하다. 도보권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가 위치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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