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응급실' 8번째 닥터 헬기, 제주 상공서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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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 하늘도 누빈다.
닥터헬기는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인 제주한라병원에 배치돼 1년 365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가동된다.
2011년 9월 처음 이륙한 닥터헬기는 올해 10월 말까지 중증 응급환자 1만2,093명을 이송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닥터헬기 배치를 계기로 제주도 중증 응급의료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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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 하늘도 누빈다. 2011년 인천과 전남, 2013년 강원과 경북, 2016년 충남과 전북, 2019년 경기에 이어 여덟 번째 닥터헬기 배치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오영훈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일 운항을 시작하는 여덟 번째 닥터헬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인 제주한라병원에 배치돼 1년 365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가동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중형 EC-155B1 기종이 투입돼 운용 범위는 270㎞다. 환자 탑승 장소인 '환자 인계점'은 전문가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병원, 도서·산간, 체육관, 학교 운동장 등 도내 36곳이 지정됐다.
닥터헬기에는 산소 공급장치와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흡입장치 등이 탑재됐다. 응급의학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헬기에서 응급처치를 하며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히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옮긴다.
2011년 9월 처음 이륙한 닥터헬기는 올해 10월 말까지 중증 응급환자 1만2,093명을 이송했다. 60% 이상은 3대 중증응급환자(중증외상·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였다.
제주는 인구 약 69만 명에 매년 1,0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해양사고는 물론 산악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한라산이 있어 육로로는 응급환자 이송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닥터헬기 배치를 계기로 제주도 중증 응급의료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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