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3만대 시대… 전국의 8.5% 차지

오재용 기자 2022. 11.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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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3만대 달성을 맞아 29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기념행사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청정에 성장을 더하다’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제주에서 전기차 보급 10년째인 올해 운행하는 전기차가 3만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만69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전 차량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7.3%로, 전국 평균 1.4%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에 판매된 전기차의 약 8.5%가 제주에서 운행 중이다. 또 제주는 2만2000여 기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제주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순환자원으로 활용, 전기자동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인 V2G (Vehicle To Grid),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충전기가 통합된 충전 스테이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탄소중립이라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지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신산업 분야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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