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농협 파업 예고…"제주도,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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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감귤농협(감협) 노동자들이 다음 달 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감귤 출하에 문제가 없도록 유통 방안 모색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도 농축산식품국 등을 상대로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강충룡 의원(국민의힘·송산·효돈·영천동)은 "파업이 예상되면서 감귤 출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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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의회 새해 예산안 심사서 강충룡 의원 주문
노조, 다음 달 1일 총파업…道, 대응반 꾸려 대응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감귤농협(감협) 노동자들이 다음 달 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감귤 출하에 문제가 없도록 유통 방안 모색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9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도 농축산식품국 등을 상대로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강충룡 의원(국민의힘·송산·효돈·영천동)은 "파업이 예상되면서 감귤 출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파업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유통의 문제에 대해선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성탄절 전후로 굉장히 많이 나가야 될 건데 당장 팔아야 할 밀감이 썩어가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답변에 나선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노동자들 중 약 18%가 파업에 참여를 할 것 같다.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응반을 꾸려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자동 화물 전환 계약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체국 택배 사전 계약 물량을 확보하고 수출 물량에 대해선 늦게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물량 중 일부만 체화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국협동노동조합 제주본부 제주감귤농협지회는 전날인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노조는 단체협약 해지 통보 철회와 지역 공동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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