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주에 닥터헬기 뜬다

김양균 기자 2022. 11.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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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에서 닥터 헬기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도 전역의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가 구축됐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춰 환자를 이송하는 동안 헬기 내에서 응급실과 동일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제주 닥터헬기 출범을 계기로 제주도 중증 응급의료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닥터헬기의 전국 확대 및 안전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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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번째 닥터헬기 출범…응급 전문의 탑승해 이송 과정서 치료 실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에서 닥터 헬기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도 전역의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가 구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NMC)은 29일 제주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열고 운영을 공식화했다.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인 제주한라병원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제주 닥터헬기는 다음달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이송 환자가 발생, 119 상황실 등으로부터 닥터헬기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의료진과 조종사 등이 협의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출동이 결정되면 환자는 헬기에 탑승한 전문의에 의해 응급의료 처치를 받으면서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할 장소인 환자 인계점은 전문가 현장점검을 거쳐 병원, 도서·산간, 체육관, 학교 운동장 등 도내 36개소가 지정됐다.

사진=보건복지부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춰 환자를 이송하는 동안 헬기 내에서 응급실과 동일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국내 닥터 헬기는 지난 2011년 인천과 전남 지역 도입을 시작으로 이번이 8번째다.

국내에서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중증 응급환자는 올해 10월말 기준 총 1만2천93명. 이송 환자 가운데 60% 이상은 중증외상·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중증응급환자였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제주 닥터헬기 출범을 계기로 제주도 중증 응급의료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닥터헬기의 전국 확대 및 안전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수 NMC 원장도 “제주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항공의료팀 교육과 항공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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