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항구 건설 반대시위…경찰과 충돌로 8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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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비진잠 해안에 항구 건설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80여명이 부상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경찰 고위 관계자인 아지트 쿠마르는 29일(현지시간) 이번 충돌로 경찰관 2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고 시위 주최 측은 시위대 최소 4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업자 등 마을 주민들은 생계에 타격이 발생한다며 당국의 항구 개발을 강력히 반대했고 작업 재개를 위한 법원 명령이 떨어졌음에도 3개월째 건설 현장 입구를 봉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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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비진잠 해안에 항구 건설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80여명이 부상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경찰 고위 관계자인 아지트 쿠마르는 29일(현지시간) 이번 충돌로 경찰관 2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고 시위 주최 측은 시위대 최소 4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앞서 케랄라주 정부는 비진잠 해안에 230억 달러(30조5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디니 그룹은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들여 아다니 항구 건설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어업자 등 마을 주민들은 생계에 타격이 발생한다며 당국의 항구 개발을 강력히 반대했고 작업 재개를 위한 법원 명령이 떨어졌음에도 3개월째 건설 현장 입구를 봉쇄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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