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하게"…진천군 비만관리 프로그램 호응

엄기찬 기자 2022. 11.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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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보건소가 군민 비만율 감소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운동교육과 1대 1 영양상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비만ZER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 운동, 걷기 등 11개 동아리를 만들어 체지방 감량, 일주일 3만보 걷기 등 자발적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하는 '우리마을 건강동아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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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량·3만보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건강지표 개선, 체지방 감량 등 효과
충북 진천군 보건소가 비만 관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한 '별밤체조교실' 모습.(진천군 제공) / 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 보건소가 군민 비만율 감소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운동교육과 1대 1 영양상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비만ZER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에서 참여 주민의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률, 허리둘레, 총콜레스테롤 등 비만 관련 건강지표가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비만, 운동, 걷기 등 11개 동아리를 만들어 체지방 감량, 일주일 3만보 걷기 등 자발적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하는 '우리마을 건강동아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것을 3개월간 진행한 결과 11개 동아리 중 9개 동아리가 목표를 달성했다. 비만 동아리는 최대 3.8㎏, 평균 1.5㎏의 체지방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

직장인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별밤체조교실'도 인기를 끌면서 운영 종료 뒤에도 연장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각종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비만율은 2012년 26.4%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35.1%를 기록했지만,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는 30.1%로 낮아졌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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