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게임 입문 전 필독 '4대 꿀팁'
최근 '혜자 게임'으로 소문난 모바일 신작이 있다. 지난 23일 선본네트워크가 출시한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이하 뉴럴 클라우드)'다. 뉴럴 클라우드는 테스트 기간 동안 낮은 천장과 높은 뽑기 확률을 보여주며 혜자 게임으로 증명받았다.
테스트 결과는 호평 일색이었다. "버그가 있긴 있었나?", "이대로 출시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바로 출시하자!", "한 달을 어떻게 기다려" 등 번역이나 최적화, 버그 및 오류 문제도 잡음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출시 후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고 매출 순위도 톱10에 진입했다.
뉴럴 클라우드는 프로그래밍, 함수, 연산력 등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와 초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개방되는 서브 콘텐츠도 많아 복잡하다. 그래서 베타 테스트와 정식 출시 후 모든 콘텐츠를 즐겨본 기자가 파악한 알짜 정보들을 추려봤다.
장르 : 로그라이크 덱 빌딩 오토배틀러 RPG
출시일 : 2022년 11월 23일
개발사 : 선본 네크워크 테크놀로지 미카팀
플랫폼 : 모바일
■ 함수 카드가 어렵다면 '출현 함수'와 '작전 효율'을 확인하자
뉴럴 클라우드는 로그라이크 방식을 채택해 스테이지 내에 다양한 구역들이 있다. 다양한 구역을 격파하고 다양한 함수 카드를 모아 팀 작전 능력을 끌어올린 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다.
포지션은 수위(탱커), 전사(근딜), 사수(원딜), 해결사(만능), 치료사(힐러) 5가지 종류가 있다. 게임 내 존재하는 '함수 카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같은 포지션을 지닌 인형들로 팀을 꾸리는 게 이상적이다. 1탱커, 2힐러, 2딜러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무난하다. 다만 해결사 팀은 서비스 초기엔 태생 3성 인형들이 많이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
스테이지에 입장하면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충돌 구역'이 보인다. 충돌 구역을 격파하면 함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팀 포지션에 맞는 함수를 얻기 위해선 구역 아래 적혀있는 '출현 함수'를 잘 확인하고 들어가자. 어떤 포지션의 함수가 출현하는지 표시가 너무 작아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처음 시작하면 함수 카드 선택지에서 어떤 카드를 골라야 강해질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럴 땐 아래에 적혀있는 '작전 효율'이 높은 카드를 골라주는 게 좋다. 물론 효율이 높은 카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옆에 표시된 인형 포지션과 효율을 비교하며 고르는 게 중요하다. 딜러, 힐러, 탱커 순으로 함수를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함수 등급은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 순으로 높아진다. 높은 등급 카드 위주보다 세트를 맞춰주는 편이 효율적이다. 작전 효율이 높은 카드를 먹으면서 진행하다 보면 함수 카드 옵션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럴 땐 함수 세트를 맞춰가는 방향으로 연습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 어떤 콘텐츠를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메인 스토리부터 쭉쭉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서브 콘텐츠가 열린다.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기 때문에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간단하게 메인 스토리부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원 채집은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재화를 얻는다. 종류는 다양한 콘텐츠에 쓰이는 '디그 코인', 인형 레벨 업에 필요한 '작전 경험', 스킬 레벨 업에 필요한 '스킬 매트릭스', 레벨 돌파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재능 특훈'이 있다.
뉴럴 클라우드는 성장에 필요한 재화 요구량은 많지만, 수급량이 적어 자원 채집을 안방 드나들듯이 돌아야 한다. 초반 육성 구간에서 막힌다면 '작전경험 채집'과 '재능특훈'을 돌아 인형 레벨을 먼저 올린 뒤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각 콘텐츠마다 이름이 직관적이라서 이해하기 편하다.
자원 채집은 특정 요일마다 최대 두 번까지 보너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필요한 재화가 무슨 요일에 보너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30일부터 약 1주일 간 보너스 횟수가 2회에서 5회로 늘어난다. 성장 재화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는 다른 콘텐츠를 진행하기보단 자원 채집에 집중하자.
파편 수색은 성급 돌파에 필요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최대 5성까지 돌파 가능하다. 능력치를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잊지 말고 돌아야 한다. 에피소드는 친밀도에 따라 최대 6구역까지 개방된다. 하루에 주력 딜러 파편 6번, 서브 딜러 파편 4번 나눠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를 열기 위해선 친밀도가 필요하다. 친밀도 레벨은 선물 아이템을 인형에게 주면 올릴 수 있다. 선물 아이템은 이벤트 보상으로 많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없다. 이후 가공장, 업적, 일상 임무 등 서브 콘텐츠에서 추가로 수급 가능하다. 각 에피소드는 하루 한 번밖에 진행할 수 없다. 주력 딜러와 서브 딜러 친밀도를 최대한 올리자.
■ 다양한 콘텐츠에 쓰이는 '디그 코인' 함부로 쓰지 말자
처음 시작하면 '디그 코인'이 많이 쌓여있다. 어디에 사용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디그 코인은 사용처가 많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초반에 최대 저장량 보다 많이 쌓여 있다고 막 쓰면 뒤늦은 후회를 하고 만다. 메인 스테이지를 밀면서 최대한 아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상점에서 판매하는 특수 물자 아이템들은 거들떠보지 말자. 친밀도 아이템이나 작전 경험치 등 인형 성장에 유용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 같지만, 효율이 정말 떨어진다. 메인 스테이지 4-4까지 밀면 인형 스킬 레벨을 올려줄 수 있다. 스킬 레벨 업은 디그 코인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콘텐츠다.
뉴럴 클라우드는 '오아시스'라는 기지가 있다. 해당 구역에서 다양한 건물을 세우고 레벨을 올려두면 일정 시간마다 재화를 얻는다. 이후 공작소 콘텐츠가 열리면 오아시스에서 모은 재화로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아이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건물 레벨 업은 필수다. 두 번째로 디그 코인이 많이 들어간다.
그 외에도 캐릭터 성급 돌파, 전략 테크 레벨 업 등 다양한 소모처가 있다. 디그 코인은 아껴두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상점에서 판매하는 특수 물자들은 구입해선 안된다.
■ 인증 키 부족하면 '도전 모드'와 '에니그마 블랙홀' 추천
어느 정도 콘텐츠를 진행했다면 인증 키가 모자랄 것이다. 과금하면 충전 가능하지만, 일회성 콘텐츠로도 많은 인증키를 얻을 수 있다. 주요 수급처는 1, 2스테이지에 있는 '도전 모드'와 4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개방되는 '에니그마 블랙홀'이다.
해당 콘텐츠는 난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재도전을 많이 해야 한다. 이름 그대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며 보상도 쏠쏠해서 매력적인 콘텐츠다. 특히 도전 모드는 레벨 보정이 있기 때문에 컨트롤을 요구한다. 에니그마 블랙홀을 격파하다가 몇 시간을 같은 층에서 머무를 수도 있다.
도전 모드는 1스테이지 3구역, 2스테이지 6구역으로 모두 격파하면 인증키 810개를 받는다. 하루 동안 모이는 인증 키가 190개 정도이므로 상당한 양이다. 그러나 도전 모드는 레벨 보정과 함께 어려운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부대를 2명 이하로 편성' 과제는 굉장히 어렵다.
어려운 과제는 한 번에 하지 말고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하자. 포지션은 1탱커, 1딜러 팀으로 편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전투가 힘들 뿐 함수 카드가 어느 정도 모이면 수월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에니그마 블랙홀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타워 콘텐츠다. 층 중간마다 인증키를 보상으로 꽤 준다. 작전 능력이 부족해도 배치와 컨트롤을 신경 써서 비틀다 보면 클리어 가능한 층들이 있다. 재도전에 횟수나 입장 재화가 들어가지 않아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한번 실패했다고 포기하기 말고, 벽이 느껴질 때까지 도전해 보자.
1. 낮은 천장과 높은 뽑기 확률로 착한 과금을 보여준다.
2. 발열, 로딩, 화면 전환시 부드러움 등 최적화가 수준급이다.
3. 권장 전투력보다 낮아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1. SD 캐릭터는 귀엽지만 취향에 안맞으면 적응하기 힘들다.
2. 복잡한 프로그래밍 단어들과 고유 명사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
3. 소녀전선 타이틀과 다르게 남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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