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부장 테크페어]LG디스플레이, 내년 차세대 차량용 OLED 양산

권동준 2022. 11. 29.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휘도와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대화면·고성능 OLED를 개발,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손 상무는 "현재 50인치급 차량용 OLED도 개발 중"이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가 기존 정보 전달 등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2022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테크페어가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 구축을 위한 Collaboration & Convergence 전략을 주제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상무가 OLED, the Game Changer of Automotive Industry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디스플레이가 내년 휘도와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대화면·고성능 OLED를 개발,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상무는 '2022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테크페어'에서 내년 자동차용 '텐덤 OLED 2세대'를 양산하다고 밝혔다. 텐덤 OLED는 OLED 발광층을 여러개 쌓아 성능을 고도화한 디스플레이로 2019년 LG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자동차에 적용했다. 기존 LCD 대비 소비 전력은 60% 줄일 수 있고 무게는 85% 가볍게 만들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양산할 2세대 템덤 OLED는 1세대 대비 전력 소비량을 39% 절감했다. 반사되는 빛의 밝기인 휘도 성능과 수명도 개선했다. 텐덤 OLED는 현재 1만시간 정도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텐덤 OLED 2세대 양산 시점을 고려하면 이미 자동차 제조사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개발 로드맵도 공유했다. 기존까지 20인치 안팎의 디스플레이를 주로 공급한 LG디스플레이는 내년과 내후년 30인치 수준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 상무는 “현재 50인치급 차량용 OLED도 개발 중”이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가 기존 정보 전달 등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자동차용 OLED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유지할 방침이다. 손 상무는 “차량용 OLED 시장에서 8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며 “이미 수주한 사업을 고려하면 충분히 유지·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수주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37% 급증했다. 수주잔액도 258%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