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까지 벌인 영동군·유원대 상생발전 훈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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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까지 벌이고 있는 충북 영동군과 유원대의 관계개선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동안 영동군과 유원대는 본교 입학정원 감축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유원대가 충남 아산캠퍼스를 조성하면서 본교 입학정원을 감축하자 영동군은 지난해 협력관계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영동군과 유원대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비공식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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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소송까지 벌이고 있는 충북 영동군과 유원대의 관계개선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동안 영동군과 유원대는 본교 입학정원 감축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유원대가 충남 아산캠퍼스를 조성하면서 본교 입학정원을 감축하자 영동군은 지난해 협력관계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군수가 이사장인 영동군민장학회와 유원대학교 학교법인인 금강학원이 작년 초부터 소송도 벌이고 있다.
이 소송은 군민장학회가 장학금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통학버스 운행비를 지원했으나 대학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증여금 반환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악화하던 양측의 갈등은 지난 7월 정영철 군수가 취임하면서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과 유원대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비공식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원대는 29일 영동읍 중앙소공원에서 'U1 상생발전 발대식'을 했다.
유원대가 영동군에 적극적으로 화해의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명은 "군민의 행복, 살맛 나는 영동, 유원대학교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상생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인구증가정책 적극 지원, 지역 특성화 전략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지역의 실버 세대와 소통하는 교육환경 조성, 기업체와 공동 학습·연구 추진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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