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항암`, 에스티팜 `CDMO`, 동아제약 `R&D`...다음 100년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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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사들이 29일 창립 90주년 행사를 열고 '뉴 플로우, 뉴 시프트(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9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시청을 통해 지난 9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공감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업 및 성장 전략발표를 통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에스티팜·동아제약의 CEO들은 임직원들에게 비전과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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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사들이 29일 창립 90주년 행사를 열고 '뉴 플로우, 뉴 시프트(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 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동천수, 용마로지스, 수석, 한국신동공업, 참메드 등 총 13개사 대표 이사들과 임원·사외이사·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전 그룹사 직원들은 줌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9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시청을 통해 지난 9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공감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업 및 성장 전략발표를 통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에스티팜·동아제약의 CEO들은 임직원들에게 비전과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100년 기업의 경영원칙과 리더십'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지주사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라며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룹 구성원과 회사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0년의 미래 준비전략'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인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중점 치료영역으로 항암과 면역·퇴행성뇌질환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및 마케팅 본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VC 등 사업개발을 적극 활용해 신규 R&D 파이프라인 구축과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정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컬 위주의 CMO에서 올리고 핵산치료제 CDMO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은 그 일환이며, 한국의 감염병 대응 전략 구축을 위해 관계사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사업경쟁력 확보,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전문 연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H&B 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대행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1932년 '국민 건강과 행복'을 염원했던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깊은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의 바른 도리를 행하는 '정도', 책임을 다하는 '성실', 나눔을 실천하는 '배려' 3가지 정도경영 원칙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오고 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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