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장 첫 선정…한복생산 오운자·에너지 김홍삼씨

강승남 기자 2022. 11.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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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전문가 오운자씨(감수광 대표)가 제1호 '제주도 명장'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청 홈페이지에 '제주도 명장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제주도는 한복생산 분야 오운자씨(제1호)와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제2호)를 명장으로 선정했다.

제1호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된 오운자씨는 34년 경력의 숙련 기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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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현장·면접 심사, 도민 공개검증도
연간 200만원, 5년간 기술장려금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청 홈페이지에 '제주도 명장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제주도는 한복생산 분야 오운자씨(제1호, 왼쪽)와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제2호)를 명장으로 선정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한복전문가 오운자씨(감수광 대표)가 제1호 '제주도 명장'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청 홈페이지에 '제주도 명장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제주도는 한복생산 분야 오운자씨(제1호)와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제2호)를 명장으로 선정했다.

제1호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된 오운자씨는 34년 경력의 숙련 기술자다.

한복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에 진념하고 있으며, '한복 착용 실태와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에 대한 논문도 썼다.

제9회 남북통일기원 한양예술대전 복식분야 '최우수상'(2017년),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복식공예분야 대상(2019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장애인에게 한복 기능교육을 전수해 장애인직업재활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2호 명장에 선정된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보타리에너지 대표)는 27년간 에너지 분야 종사했으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숙련기술자다.

그동안 관련 분야에서 1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013년에는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0년에는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제주도 명장은 제주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기 위해 2020년 7월 제정한 '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명장' 선정에 착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면접심사를 거쳐 명장을 선정했다. 특히 명장 후보자에 대한 도민공개 검증도 진행했다.

제주도는 명장으로 선정된 숙련기술자에게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최대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할 경우 지역 명장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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