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 44득점' NBA 피닉스, 새크라멘토 제압하며 5연승 달성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데빈 부커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에서 122-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기록한 피닉스는 14승6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피닉스에서는 부커가 44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7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10승9패)는 3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말릭 몽크가 30득점 8어시스트, 케빈 허더가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31-26으로 앞선 채 마친 피닉스는 2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 63-64로 역전을 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피닉스는 3쿼터 들어 힘을 냈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피닉스는 점수 차를 벌려 갔다.

타임아웃으로 피닉스의 흐름을 끊으려 한 새크라멘토는 이후 첫 공격에서 테렌스 데이비스의 3점슛에 이어 허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부커를 막지 못했다.

부커는 3쿼터 중반부터 득점포를 뿜으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91-84, 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피닉스는 상대의 거센 추격에 당황하며 4쿼터 중반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부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부커는 경기 막판 어려운 점프슛으로 재역전을 성공시켰고 데미안 리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피닉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지켰고 결국 5점 차로 새크라멘토에 승리했다.

◇ NBA 전적(29일)

피닉스 122-117 새크라멘토

덴버 129-113 휴스턴

시카고 114-107 유타

뉴올리언즈 105-101 오클라호마

보스턴 140-105 샬럿

브루클린 109-102 올랜도

토론토 100-88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04-101 애틀랜타

워싱턴 142-127 미네소타

인디애나 116-115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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