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철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도자회화 특별전

김대성 2022. 11.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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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융합예술대학원 오만철 교수가 사우디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 Naila Art Gallery에서 '오만철 도자회화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도자회화 작품 외에도 새롭게 연구해온 도자 옻칠 회화, 목판 옻칠 회화 등 한국적인 문화와 서정성을 모티브로 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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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는 융합예술대학원 오만철 교수가 사우디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 Naila Art Gallery에서 '오만철 도자회화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도자회화 작품 외에도 새롭게 연구해온 도자 옻칠 회화, 목판 옻칠 회화 등 한국적인 문화와 서정성을 모티브로 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도자회화는 오 교수 작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 교수는 도예의 한 부분이었던 회화를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순수 예술 장르로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한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도자를 전공한 오 교수는 백자도판에서 매화, 소나무, 대나무, 달항아리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소재들을 그려 직접 1330℃ 고온의 가마에 구워내는 도자회화 작업을 지난 20여 년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달항아리는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 것이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 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형태 또한 현대적 미니멀리즘과 잘 맞아떨어진다.

오 교수는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으로 사우디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전시가 마련된 것이 뜻깊다. 앞으로도 세계 방방곡곡에 문화 전도사로서 K-Art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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